앞으로 4년간 미국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는 연방정부로부터 '트럼프 계좌'라는 이름이 붙은 투자 계좌를 선물로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21일 뉴욕타임스는 공화당이 연방하원에 계류 중인 예산 패키지 법안 중 신생아에게 선물하는 투자 계좌 관련 내용을 이같이 수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법안은 연방정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2029년 1월 1일 사이에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천 달러(약 140만 원) 상당의 종잣돈이 입금된 계좌를 선물한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계좌의 운용은 정부가 담당하고, 아기가 성장한 뒤에는 대학 등록금이나 주택 구입 등 특정 지출에만 인출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부모 등 제3 자도 아기를 위해 이 계좌에 돈을 추가로 넣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이 계좌의 명칭은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현금계좌'(Money Account for Growth and Advancement)였고, 알파벳 약자를 따서 'MAGA 계좌'로 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MAGA는 '미국을 다시 위대하게'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구호와 같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 태어나는 아이들이 받게 되는 선물이라는 점을 더 분명하게 강조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뉴욕타임스의 해석입니다. <br /> <br />연방 하원은 머잖아 수정된 패키지 법안에 대해 표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자: 한상옥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5221545587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